쓴것

내가 이래서 노래를 못 듣는다.

마이토 2014. 12. 16. 01:03

멘탈 털릴건 뻔히 알았지만 감정이라는건 어떻게 마음대로 막 멈출수 있는 그런게 아니어서 하는 수 없이 폭주하도록 뒀다. 이제야 기운이 좀 나서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데 어디선가 설움이 몰려 오는것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다행인건 이런 일이 한두번 있던 일은 아니어서 시간이 해결해 줄 것도 잘 알고 있다.

 

언제쯤 이렇게 지독한 고독함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벗어 날 수 있기는 할까?

 

감정이라는건 차라리 꽁꽁 어딘가 넣어 두었던 때가 더 나았던것 같다. 내 감정기능들은 이미 팔다리가 불완전한 불구 인것 같은데, 밖으로 나와서 허우적 거려봤자 사고만 치고 다닌다.

 

다행히 할일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