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4
님포매니악 볼륨 I (Nymphomaniac: Vol.1, 2013)
마이토
2014. 6. 22. 00:36
선정적이다고 일컫어 갖은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했던 부분은 그저그랬고 의외의 부분에 재미를 느낌. 1. 장르는 코미디라고 생각함. 2. 가장 선정적인 부분은 예고편과 포스터와 관련 기사임. 정말 영화 예고편으로 여러번 속았지만 이번것은 좀 화가 난다. 영화를 아주 바꿔놓아 버린 느낌이다.
영화는 굉장히 친절했다. 기본 줄기가 되는 이야기를 오래동안 이어진 낚시같은 행동양식과 사물에 비유하여 설명을 정말 친절하게 잘 해 주었다. 성인 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샐리그먼역을 맡은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엘렌페이지와 The East(2013)를 찍고 심지어 염문설(때는 2012~2013년이어서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었지만 난 이 사실을 2014년 발렌타인 이후에 뒷북치며 봤기 때문에 그냥 보기 좋은 장면이라고만 여긴것이 좀 아쉽다..)이 돌았던 스카스가드의 아버지라 한다. 찾아보니 스카스가드 부자들은 다 배우로 활동 하고 있는것 같다. 알렉산더와 닮은구석이 있나 싶어서 뜯어 봤지만 알렉산더에 대한 덕심이 좀 부족하여 잘 모르겠다.
너무나도 친절하여 이야기의 흐름이 바뀔때 마다 챕터로 나누어서 심지어 제목까지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몇 챕터인지 모르겠지만 챕터 이름은 Mrs.H라는 챕터는 이 영화의 장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너무 상황이 웃겨서 소리내서 푸하하하 할뻔 했다. 정말 웃김. 내가 만약 저 상황이 되면 꼭 그렇게 하고싶은 교본으로 삼고 싶을 정도..
@만경관 4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