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5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마이토 2015. 6. 6. 15:04

첫 대사: (1951년 영국 멘체스터) 집중하고 있나요? 좋아요, 집중해서 들어야 놓치는게 없죠... 중요한 얘깁니다. 말을 멈추거나 반복하지 않을 테니 방해 마세요.

감독: 모튼 틸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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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개봉 했는데 학회 + 출장 준비로 상영기간을 놓쳐서 결국 VOD로 봄. 영화관에서 봤으면 키이라 나이틀리를 좀 더 잘 감상 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 말고는 없다. 이때 당시에 베네딕트 컴버베치가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고 했는데 정말 못생겼다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지만 또 분위기는 있고, 사람마다 풍채라는게 있구나 하는 사실을 이 사람을 보면 느낄 수 있다.


튜링테스트 이야기가 블레이드 러너 초반에 등장 하는데 이게 실제 존재하는 이론이라는 것도 놀라움.

그리고 만약 이 영화에서 그린 앨런 튜링의 일화가 사실이라면 그는 엄청난 전략가 인것 같다.


나같은 단순한 사람은 암호 해독을 하기도 힘들겠지만 암호 해독을 하면 그것으로 끝낼 것 같은데, 간파 당할 것을 염려하고 그에 따른 결정을 내릴수 있다는게 놀라웠음.


영화적 요소는 잘생긴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저 시절 영국은 정말 그렇게 다들 하나같이 점잖한 차림을 하고 다녔을까..?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