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것/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마이토 2015. 7. 19. 21:42

내가 읽은건 펭귄클래식 버전. 1판 2쇄였음.

서문과 주해를 휴 호턴, 번역은 이소연 번역가가 한 책이었다. 휴 호턴은 1872년 판본을 포함해 앞서 나온 판본에는 나와있었으나 1897년 판본에는 생략되었던 부분을 복원했다고 한다. "이를 제외하면 캐럴이 인쇄 공정 내내 감독했던 마지막 판본과 일치한다." 고 함.


영미권에서 몇 번째로 인용이 많이 되는 텍스트여서 찾아 읽었다. 이걸 모르고 영미에서 만들어지는 창작물을 보면 온전히 즐길 수 없기 때문에... 결론은 워낙 파편적인 이야기에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여서 읽어도 안읽어도 애매하긴 매 한가지였다 정도..


어릴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숙제 중 하나를 풀어냈다는 기분이 든다.


다음에는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봐야지.


루이스 캐럴에 대한 서문을 읽을때 어느 순간에인가 소아성애자 아닌가 싶어서 바로검색 했는데 그런 의견이 지배적이고 내가 읽었던 책의 바로 다음 쪽에서 그 이야기를 다룬다. 종교 파워로 그 상황을 견뎌 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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