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5
더 랍스터(The Lobster, 2015)
마이토
2015. 11. 21. 09:52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첫 대사: 미안해 / 그자식은 렌즈껴 안경껴?
시스템적인 사랑을 강요하는 호텔. 시스템에서 벗어나면 동물이 되거나 외톨이가 되어 야생으로 돌아 가야 한다. 그런데 외톨이 사회도 또 사랑을 하지 않을것을 강요하는 시스템. 코피를 흘리는 사람과 함께 사랑을 하기위해 코를 박고 찔러서 코피를 내서 공통 약점을 만들어서 시스템에 속하기 위해 하는 사랑은 요즘 내가 느끼고 있는 결혼이랑 다를바가 없어 보였다. 나랑 비슷한 경제적 수준, 나랑 비슷한 학력 이런걸 따지며 결혼 해서 그게 이런것이 차이가 나면 사랑이란 감정도 없어져버리기 마련이라며 결혼 상대를 골라 결혼하는 사람들...
사랑 한다는 이유로 야생에서 처벌을 받은 그녀를 따라 데이빗은 과연 눈을 찔렀을까. 왜 그토록 사랑을 확인 해야 하는건가..
사랑 안해봐서 모르겠네..
@대전아트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