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5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2015)
마이토
2015. 11. 30. 19:29
감독: 호소다 마모루
첫 대사: 당신들은 정말 이 이야기가 궁금한 것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들 보다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이라는 말은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어 줬다. 보러가면서 너무 기대 하는 것이 아닌가 하며 기대의 수위를 낮춰 보려 했지만 그게 어디 쉽게 되는가.
하지만 기대만큼 재미 있었다.
오버액션의 일본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고, 사람을 지배하는 '어둠'이라는 것도 일본특유의 색깔이었던 것 같다. 그림은 환상적이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았지만 자세하게 한 신주쿠 묘사는 마치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목소리 역으로 미야자키 아오이와 소메타니 쇼타가 나왔는데 가만히 보니 호소다 마모루의 지난 작품인 <늑대아이>에서도 미야자키 아오이가 목소리 역으로 출연했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카에데 목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어린 큐타역이라고 했다.. 30이 넘은 배우가 소년의 목소리라니!! 환상적이야.. 내가 그래서 좋아했었지......
미야자키 아오이의 목소리를 영화를 보는 내내 의식을 하지 못해서 다시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다.(그만큼 마음에 들었다는 말)
@CGV대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