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Carol, 2015)
감독: 토드 헤인즈 - 벨벳 골드마인의 감독(벨벳 골드마인도 빨리 봐야겠다.)
첫 대사: (가판대에서 신문 사면서) 고마워요 / 즐거운 저녁 되세요, 택시! / 고마워요 잭 / 금요일 치곤 한산하네요 / 금요일이니까 더블로 주세요 / 테레즈 너야?
**스포 유의**
제법 긴 장면으로 영화 내내 테레즈랑 관계 없는 사람이 첫 화면으로 나와서 의문 스러웠는데, 마지막에 보니까 잭 이자식.. 이동진 평론가에 의하면 이것도 어느 고전 멜러 영화의 형식을 따왔다고 했다.
예쁜여자 포인트: 말을 해서 뭐해. 이건 그냥 예쁜여자야 영화가 예쁜여자라고.. 여기 나오는 인물 다 좋아..
이 블로그는 캐롤 찬양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2-3회 더 찬양글이 올라 올 것으로 생각 뇐다.
화면의 거친 느낌이 좋았다, 화면의 구도가 인물 이상으로 뭔가를 더 설명해 주려는것 같았다. 몇몇 사람들은 그 구도에 가려서 배우의 표정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던데 앞으로 볼 때 더 유심히 봐야지.
처음에 오프닝 음악이 나올 때, 이미 사운드 트랙을 마스터 해 놓은 상태여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영화 배경이 30-40년대 미국인줄 알았는데 50년대 미국이라고 한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Carol, 또는 The price of salt이라고 불리는 소설의 원작이다.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장르 문학작가로 유명 했는데, 그것 때문에 처음 이 소설을 발표 할 때 다른 필명으로 발표 했다고...
케이트 블란쳇의 화법을 케이트 블란쳇이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했으면 짜증 났을것 같은데... 그저 모든게 아름다워 보일 뿐이었다.
다음에 볼땐 케이트 블란쳇만 보고 있고, 그 다음에는 루니마라만 보고 있어야지..
마지막에 테레즈랑 캐롤이 눈 마주 칠때 그 눈빛에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 했다.
@CGV대구, 이동진의 라이브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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