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6

하이라이즈 (High-Rise, 2015)

마이토 2016. 4. 13. 21:31

감독: 벤 웨틀리

첫 대사: 그 모든 불편함에도 랭은 하이라이즈에서의 삶에 만족했다.

번역: 황석희


공동제공으로 소지섭이 있었다. 어떤 회사를 만들었나 싶었는데, 그냥 이름 석자가 나왔다.

감사합니다. 소간지.. 


영화로 제작할 수 없을것 같은 원작소설이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인간은 쓰레기임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분위기랑, 화면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랭의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며, 현재에 감정이입되지 않은 그런 삶의 태도도 좋았다. 오랜만에 영화 보고 나와서 쓰레기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내용은 일본에서 만들어도 잘 만들어 줄 것 같다.


원작소설도 읽어 보고 싶다.


랭이 정신과 의사로 표현 되었는데, 머리는 왜 가르며, 카데바의 머리를 자르는데 피는 왜 흐르는건지,.


영화에서 하층민이 전기를 많이 쓰면 건물 전체의 전기가 끊긴다고 불평을 했다. 이거 요즘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개표방송이 진행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좀 듣지 않고 싶다.


"What are you doing in there?"


그러게나 말이다..


@CGV 대구 8 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