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6
서프러제트 (Suffragette, 2015)
마이토
2016. 8. 15. 15:33
감독: 사라 가브론
첫 대사: 1912년 런던, 여자들에겐 정치적 판단 능력이 부족합니다.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이 올라 오기전 각 국가별 여성 참정권이 시작된 년도가 나오는데 놀랐던 점은 스위스에서도 1974년에서야 여성의 참정권이 이루어 졌다는 것이었다.
선배여성들의 치열한 싸움끝에 당연한듯이 투표를 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가 가야할길은 너무나도 멀게 느껴진다. 표면적인 차별을 없애고, 혐오를 치워버리고 나면 진실된 평등이 이루어 질까하는 허무한 의구심도 남지만 남은 삶은 이런 선배들의 시작에 보탬이 되어 더 나은 여성으로서의 사회가 만들어 져야 한다.
영화로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메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는건 좋았다. 엄마랑 같이 보고 싶었지만, 엄마는 영화 보기 싫다고 하셨음. 아쉽다.
영화가 개봉되고 상영될때 사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봤을때도 영화가 끝나고 나서 어떤 여성두과 남성이 싸우고 있었고, 영화를 보는 도중 남성 관객이 여성 관객을 폭행 하는 사건도 있었다.
@CGV 대구에서 스크린 문학전으로 5월 21일에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