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7

퍼스널 쇼퍼 (Personal Shopper, 2016)

마이토 2017. 2. 5. 20:12

감독: 올리비에 아사예스


이걸 어쩌다가 예매 했냐면

부산갔다가 올라 오는 길에 씨지비에 뭐하지 하며 들어 갔다가 뭐 엽서 같은거 주고 케이스튜가 열심히 바이크 타던 짤에 대한 영화다 싶어서 제목도 제대로 모르고 그냥 예약 했다. 그런데 그 어떤 할인 쿠폰도 먹히지 않고 영화비는 15000원이고 해서 좀 씨익씨익 했음. 그래도 지난 캐롤 때 생각하면 이렇게 주는 엽서는 퀄리티가 상당해서 그냥 내가 호구지 하며 보러가기로 했다.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아무튼 보러 갔는데 영화 보기 30분 전까지 정확한 제목도 인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와 떼제베다 케티엑스랑 테이블 구조가 역시나 비슷하군, 그런데 머리를 두는 쿠션이 좀 다르네 한줄에 자리가 2+1구조인걸로 보아 비즈니스석인가 하며 보다가 왜 또 기차에서 맨날 시끄럽게 전화를 받는담 하면서 크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첫 장면이 떠오르며 오 올리비에 아사예스랑 비슷하군 하다가 왜 이렇게 영화에 페이드 아웃 너무 대 놓고 많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를 다 보고 아트웤 받아 봤는데 올리비에 아사예스 감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았던 이유가 있었다.


아무튼 마지막에 대 반전이 있는데, 이건 개봉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나면 *나는 디나이얼 케이스튜 팬이기 때문에 결국 몇 회 재관람 할 것이다* 그때 이야기 해야지.


여기에 나오는 케이스튜의 여러 애티튜드와 착장들 너무 좋았고, 상반신 너무 좋았다.


그리고 심초음파 검사 하고 나서 등을 보였는데 왜 브라 자국이 없지.. 역시 비현실이야 했는데 영화 내내 그냥 노브라 였음. 네 감사합니다. 형님.


@CGV대구 8 오랜만에 갔는데 어머나 여기에 마스킹 커튼 작동 하는거였네?!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