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것(영화)/2018

Red Sparrow, 2018

마이토 2018. 3. 4. 13:35

감독: Francis Lawrence

첫 대사: You wake up early. (몸이 불편한 엄마에게)


제니퍼 로랜스는 영화마다 얼굴이 달라서 한번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엑스맨에서의 미스틱이랑,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랑 오늘의 도미니카의 얼굴이 다르다고 생각함. 그만큼 배역에 맞춰 변신 할 수 있다는 말인건가 싶기도 하다.


영화는 끔찍한 편에 속하는데, 후반부의 스토리라인은 첩보물로서 나쁘진 않았지만, 굳이 그렇게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부각 해야했을까, 굳이 그렇게 잔인해야 했을까 싶다. 그런데 이건 영화 구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원작의 구성이 더 크게 작용 했을것으로 생각 된다.



**스포일러**

마지막에 삼촌에 대한 복수는 반전 첩보물로서 역할을 잘 한것 같음.

**스포일러**


네이트랑 섹스 할때 생략하는 장면 없이 5초만에 끝난것 같은데 토끼같이 짧게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둘이 섹스 후 다음날 아침 네이트가 커피 타오는거 너무 진부하게 느껴졌음. 아니 둘이 프로페셔널 아닌가 웬 커피..

이건 미국인들의 문제인것 같은데, 러시아 사람이 영어를 쓸리는 없을테고, 영화에서 요소를 고려하여 굳이 러시아어를 안쓰고 영어를 쓰기로 했으면서 러시아 액센트는 왜 넣는가 싶었다. 그냥 러시아어로 해서 영자막을 달던가, 그게 미국 관객에게 부담이 될것 같으면 (실제로 러시아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영화의 80%는 된다) 그냥 북아메리카 백인인구가 쓰는 억양을 쓰면 되는거 아닌가 싶다.


@ 서밋, 미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