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것/책 2018

나의 눈부신 친구 - 엘레나 페란테

마이토 2018. 6. 3. 02:44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 중 1부.

1부만 보고 끝내야지 했는데 마지막 한줄이 충격적 이어서.. 2부도 읽고 있는 중이다.


릴라를 보면서 자신의 뛰어남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걸 감추며 일상을 살아가는 한 사람이 떠올라서 계속 그 사람에 이입을 하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읽었다. 글도 시원시원해서 서사를 즐기며 읽고 있는 중.


4부까지 큰 이변이 없는이상 계속 보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아쉬운건 나폴리 이야기여서 핏자집에 갔다는 마치 국밥집에서 다들 밥을 먹고 헤어졌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좀 더 자세하게 서술 해 줬으면 좋겠다. 예를들면 핏자 한판을 시켜서 같이 간 넷이서 나눠 먹었다던가 아니면 다들 배가 고파서 1인 1핏자를 했다던가, 안토니오가 친절하게 피클을 가져다 주었다 뭐 이런 내용으로 이탈리아 핏자 문화를 좀 더 자세하게 그려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