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2014)

아.. 하루 네편은 보는것도 힘들지만 리뷰하는것도 힘들다..

 

감독: 심성보

첫대사..: 기억이 잘 안나지만 김윤식이 무엇인가를 감아라고 하면서 욕하는 장면으로 시작함

 

스포있음

 

실은 해무말고 동경가족을 보고 싶었는데, 같이 보기로 한 사람이 해무를 보자고 해서 ㅇㅇ하며 봤다. 그런데 같이 보자고 한 사람 본인이 보고 싶었던건 해적이었음.... "해무가 코믹인거 아냐?" 이래서 "아니, 다 죽는다고 하던데,.."라고 하니 그때 알아차림.

 

나는 포스터에 나오는 사람들, 그러니까 선원들이 뭐 어쩌다 한 사람 실수로 죽여서 지들끼리 싸움나서 죽는건줄 알았는데(결국은 그렇긴 하다만), 밀항하는 사람이 모두 많이 죽는걸로 나와서..

중간에 시체 처리하는 부분은 힘들어서 눈을 질끈 감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실제로 해무는 2001년 제7 태창호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질식사한 밀항자 26명을 바다에 던져버렸다고 함...

 

영화의 승자는 한예리임.

 

@CGV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