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기자가 의외로 책을 많이 출판 해서 일단 도서관에 있는 책 부터 빌렸다.
(한권은 대출 가능이기는 했는데 그 자리에 없었음)
그림 볼 줄 모르고, 그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데, 이는 고등학교때 이과 반은 미술 대신 음악을 반 강제적으로 선택해야 때문이라고 탓을 돌리기도 해 보지만 사실 미술 시간에 미술을 감상하는것은 시험치기 직전에 벼락으로 공부한 내 탓이기도 하고, 그런 타고난 심미안도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다. 일단 미술시간에는 뭔가를 그리거나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사로 잡혀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다행히 미술관에서 하루종일 지낼 수 있는 (게으름)능력은 있어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반나절 있다가 비가 와서 반나절 더 있다가 문닫는 시간에 돌아오기는 했다. 그때 모네의 그림에서 한참을 보냈던 기억이...
여하간 미술이라는 멀고도 가까운 당신을 좀 더 김혜리 기자의 목소리로 적어 내려가서 재미있게 읽었다. 김혜리 기자의 목소리를 잘 알고 이제 말투나 취향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서 이번에는 목소리를 알고 있기에 플러스 점수를 받는 작가 명부에 올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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