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스토너의 이야기다.
(스포일러) 대학에서 영문학 수업을 듣고 순간적으로 매료 되어서 여생을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죽은 사람의 이야기다.
평범한 소설 처럼 무엇인가 복수를 하고, 어떤것을 이루거나 크게 낙담하지는 않고, 끊임없이 한걸음 한걸음 죽음을 위해 다가가는 것 같았다.
학문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고, 그것을 그대로 비교적 잘 실행 할 수 있는 환경이 부러웠다.
선물 받은 책이지만 읽고 팔아버릴려고 헀는데, 앞부분을 좀 더 읽고 선물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옮겨 적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찾으면 적어 넣겠음.
그리고 다짐했다. 이제 역자 후기는 되도록이면 읽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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