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차 캐롤


영화의 대사는 외우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 인용해서 말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오늘 머리가 너무 맑아 그 어느때 보다도! 라고 말한다면 짐정리 하고 있는 테레즈가 리처드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소리 치는 대사 라던가

캐롤의 담배연기 가득하게 느껴지는 편지 대사 같은것.

다시 볼 때는 마지막의 눈 마추짐의 느낌이 처음의 감동만큼 오지는 못했지만 최고의 장면이라고 생각 한다.


캐롤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운 2016년 상반기였고 시간이 지나서 이 영화는 내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