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Otto Lang, Henry King

첫 대사: 한박사님 가능한한 빨리 응급실로 오시랍니다.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 1950년대 전 후의 이야기여서 한국전쟁이야기도 나온다. 이것이 결국 비극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여자주인공 컨셉이 혼혈인데, 대체 어디가 중국인의 모습인거죠?
이 영화를 추천해준 분이 여주인공이 저엉말 예쁘다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니까.. 암. 암.
그런데 음악이 너무 좋았다. 음악의 제목이 영화의 원제와 동일하다.

홍콩의 영국식민지 시절과, 중국의 공산당으로 변화하는 시절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그때의 국가간 갈등상황과 왜 여자주인공이 그렇게 갈등하고 힘들어 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할 수는 없었다. 이걸 알고 보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나에게 아쉬운 부분.

시대가 시대이다보니 오글오글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인간의 사랑의 감정에 대해서는 시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한것 같다.

 

 


@그레이스 실버 영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