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X는 3D를 일컫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eye maximum의 의미로 시야각의 한계까지 표현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실제로 F열에 앉아 봤을때 눈에 빈 공간 없이 꽉 찼다. 화면은 곡면이고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70mm 필름 IMAX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관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필름 상영을 보고 IMAX를 봤는데, 굳이 최대의 감동을 받으려면 IMAX를 보고 필름을 보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MAX는 아바타 3D이후 처음 보는 영화였는데, 규모면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IMAX상영관인 울산삼산 CGV까지 원정가서 관람을 했다. 가서 볼 만 했다고 생각한다. 처음 IMAX화면을 맞이 했을 때.. 자막이 너어어어어무 커서.. 폰트 크기를 한 다섯번 정도 눌러서 줄이고 싶었다. 처음에는 눈에 자막밖에 안 들어와서 애를 좀 먹었음.. IMAX카메라로 찍은 화면이 눈에 꽉 들어올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실 두번 볼 만한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내용을 알고 보는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긴 했다. 좀 더 영상을 음미 할 수 있었음.
사소한 사실: 처음 생물학관련 랩이 나올때 썼던 파이펫은 Thermo사의 파이펫이었는데, 두번째 나온 랩에서는 Eppendorf 구형 파이펫이었음.
@CGV 울산 삼산 IMAX, F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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