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빔 벤더스,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세바스티앙 살가두의 아들이라고 한다.)
첫 대사: 사진 작가의 삶을 그린 영화에서는 포토그래퍼의 어원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것이다.
어느 척박한 중남미 지역이나 소금으로 유명한 나라(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에서 소금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 대한 다큐영화인줄 알았건만...
세바스티앙 살가두라는 브라질 출신의 사진작가의 삶을 조명한 영화였다.
사진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기는 했지만 그림이나 사진을 볼때는 그저 상상하면서 오래 서있기를 좋아하는 타입이어서 아쉬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작품전을 했다는 글을 잠깐 읽었는데.
국제적으로 빈곤이나 난민으로 이슈화 되는 곳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알리기 위해 노렸했던것 같은데, 수많은 죽음과 기아 앞에서 어느날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꼈다고.
<오랜만에 펼쳐보는 전공 코너>
빈곤 국가의 아이들의 배가 볼록 한데 이는 단백질 영양 부족증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단백질 영양 불량을 PEM(Protein-energy malnutrition) / PCM(protein-calorie malnutrition) 이라고 부른다. 어린이는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이 많아서 어린이에게 주요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두가지 특이한 단어로 또 분류를 할 수 있다.
마라스무스: 에너지와 단백질이 모두 부족한 기아상태. 피하지방이 없고 면역력도 저하되고 보통 감염으로 사망 하게 된다.
콰시오카: 에너지 섭취는 전분으로 부터 겨우 섭취하지만 단백질이 부족해서 부종이 있는게 특징이다.
이때까지 총체적으로 에너지와 영양이 부족한 마라스무스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교과서에서는 콰시오카가 마라스무스보다 더 심각한 형태의 영양불량증이라 한다.
@동성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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