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리락쿠마 간장종지님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밤새 수박 드셔서 화장실 많이 가시고 싶으셨을것 같다.
남바로 갑니다. 걸어 갑니다. 늦게 일어나서 밍그적 거리는 바람에 좀 늦음.
오사카도 서울처럼 팍팍한 도시인지 영화를 보기 위해 전날 예매를 해야 한다..
그리고 표를 또 발급 받아야 하는데... 어휴 일본어 1도 모르는 나는 혼자서는 역부족.. 친구 할 때 좀 잘 봐둘걸 사람 구경 하느라 못 봤네...
뭐 영화관에서 표팔고 팝콘 파는건 만국 공통인가봄. 언뜻보면 여기가 메가박스인지 토호시네마인지 구분이 안간다.
쥬라기 공원을 봤다. 한국에선 이미 상영이 거의 종료된 상태였는데 여긴 개봉중인 영화였음. 여기도 영화 시작하기 전에 15분 가량 다른 영화의 짧은 예고편을 보는데, 대부분 본 것 이어서 잠깐 타임머신 타고 1년쯤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그리고 좀 놀라운건 막 내년에 개봉할 영화까지 8월 현재 예고편을 틀어 주며 세뇌 시킨다는 것이다.
토호 시네마 남바가 있는 백화점의 화장실에 있는 문구..
난 왼쪽 패널 아래편의 왼편 그림이 뭔지 한참을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보이는 한자는 일본에서 쓰는 한자 같아 보이지는 않네....
그리고 배가 고프니 점심을 먹는다........ 카레집이라고 들어갔는데 매운맛을 특징으로 한 카레 집이었다. 맙소사.... 내가 시킨 반바니아 메뉴.. 뭔진 모르겠지만 최고최고최고 매운맛에 결따라 찢은 고기 X 최고매운맛에 다이스한 고기가 아닐까 짐작 해 본다.
왼편 카레는 너무 매워서 고기만 골라 먹고... 남겼다.. 매운맛엔 자신이 없는데, 일본인도 이렇게 맵게 먹을줄은 상상도 못했네...... 어휴.. 그런데 여긴 캡사이신은 안 썼는지 장은 평화로웠다. 그리고 너무 매워서 정신을 잃으며 물을 마시다가 물을 받치고 있는 물 받침을 떨어뜨렸다.. 민폐의 캐릭터..
계산하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보이는 첫 아이스크림집.. 약간 올드 패션한 하드바를 팔고 있었는데 평소같으면 생귤탱귤 맛을 기대하며 오렌지 맛을 골랐겠으나.. 아직 혀에 감각이 없는 상태라 우유맛을 선택하였다. 맛있었음..
이제 살겠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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