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까지 빨리 볼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따라 러닝타임이 2시간 넘는 영화는 볼 자신이 없어서 좀 짧은걸 찾다가 봤다. 심지어 애니메이션인줄도 몰랐음. 그림의 선이 약간 지브리스튜디오 느낌이 나지만 계속 보면 지브리랑은 확실히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보면서 계속 괴로웠던 영화인데 그런 요소는 너무 내면적인 이유가 많으므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보편적으로는 따뜻한 내용임. 마농이 예쁘다. 엔딩 크레딧도 예쁘고 재미 있는데, 한국의 어느 그룹이 같이 참여를 했는지 한국 이름도 많이 나온다. 마지막에 어떤 기관이나 회사의 로고가 나오는 시점(돌비는 항상 나옴)에서 퀘벡, 캐나다가 있어서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에서 만든 영화인가 했다. 영화를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룩셈부르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동화적 요소에 대해 분노하면서 수용하지 못하는 내가 좀 많이 싫었음.
@동성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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