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인터뷰 나온다고 해서 눈 뜨자마자 확인 했다. 마침 HBO MAX를 구독 하고 있어서 이럴려고 지난달에 구독을 시작했나 보다 싶었음. 여기저기에서 해리포터 관련 인터뷰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엄청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배우들이 어떻게 성장했나 보고 있으니 오히려 인물들이 진짜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다. 스네이프 선생님 역을 맡았던 앨런 릭맨이 살아 있어서 나올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아쉬움도 들었고. 프레드 조지 형제가 훈훈하게 잘 나이 든 것 같음. 프레드 조지 형제가 불의 잔 촬영할 때 감독이 어떻게 싸워야 할지 알려 주다가 갈비뼈가 부러졌었다고 함. 그리고 대니얼이 어릴 때 헬레나 본햄 카터한테 보낸 메세지중에 자기가 10살만 많았어도 사랑한다고 이야기 했을거라고 하는 당돌함을 폭로했음.

 

아직도 HBO만 구독하면 해리포터를 정주행 하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이야기들이 반갑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