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존 크로키다스
첫 대사: 어떤 것은 한번 사랑하면 영원히 내것이 된다.
퀴어영화인걸 알고나서 어쨌든 보려고 무리하게 시간을 집어 넣어서 봤다. 영화가 끝나고 나니 11시.. 무사히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갔다. 그러고 보니 이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갈 수 있다.
루시엔은 결국 써클되는 삶에 의해서 데이빗을 좋아했다가 나중엔 그 역의 상황을 맞이 하는 것 같았다. 루시엔이 시카고에서 자살을 시도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보고 그것을 수습했는 사람이 데이빗. 데이빗은 어떤 감정에 의해서 루시엔을 더 사랑하게 된 걸까? 루시엔은 왜 데이빗을 더이상 사랑 할 수 없는가.?
루시엔 카는 여성과 두번 결혼한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다시 찾은건데. 성 정체성이라는게 딱 선언을 하면 마치 그게 어떤 법률같은 것이어서 그걸 지켜야 하는건 아니니까.
앨렌 긴즈버그는 이후 이른바 '헤테로'적인 결혼 생활같은건 없었다고 한다.
성 정체성이라는게 성격같은 것인지, 아니면 어떤 유전적 힘인건지 잘 모르겠다. 그걸 알면 얼마나 좋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고뇌하지 않아도 될것 같은데.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그런 사실만으로는 살아 갈 수 없는걸까?
@CGV대구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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