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Carol, 2015)

4회차 필름 상영.

필름 상영에서 행사로 주는 필름 두 컷이 들어간 책갈피를 주는데, 나는 워털루 가기 직전에 토미터커가 개무시 당하는 장면에 당첨 되어서 너무 기뻤다.. 막 나무가 나오거나, 화장실 묻는 장면 나오면 바꿔달라고 할 참이었지.. 대구에서는 사람들이 책갈피 주는지 잘 몰라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많아 아쉬웠다.

필름 도입부가 좀 달라 보였는데, 이걸 인지하고 자세하게 다시 디지털로 봤을때 동일 했다. 영사기의 음향에서 문제가 좀 심각했는데, 소리가 들락날락 거려서 나중엔 두통이 좀 날 정도 였다.

이때 보면서 메모 했던 내용을 옮겨 본다. 이미 캐롤은 너무 많이 스스로가 가공 해 버려서 초심을 다시 느껴보자 ㅋㅋㅋ

잭놈 왜 신문 사지. : 그러게 말이다 신문 사서 길 건너서 건물 들어가서 술마신뒤 테레즈 이즈댓유 하고 파티 갈 놈이 왜 신문을 사는건지..

대니는 타임스에 다닌다: 그덕에 테레즈가 나중에 직업을 얻었다.

테레즈가 캐롤에게 Yes한 항목:

첫 점심 약속

담배 필래?

일요일에 놀러올래?

나무 사서 오는 길에 캐롤이 아직 살아 있냐고 물었을 때

하지가 갑자기 와서 린디 데리고 가버려서 캐롤이 정신 없을 때 용서해 줄래요?라는 물음

내일 오후에 보러 올래요

마실것 좀 줄래요

여행 같이 갈래요

침대로 건너 오세요

저녁에 다시 만나자

모임에서 다시 만나자

등이 있음. 중간에 영화에 빠져버려서 누락 된게 있으리라 생각 한다.

테레즈가 캐롤네 집에 놀러가는 날짜는 10/21일 일요일이다.

토미터커 나쁜놈 

@CGV대구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