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3번 받았고, 많은 한국인을 만났으며, 집도 책상도 침대도 생겼다.


단조롭게 지내다보면 가끔 외로워지기도 하는데 그건 한국에서도 일이 아니었으면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음식을 준비하고, 집을 유지하고, 옷을 깨끗하게 빨아 입는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줄 이제야 알았다.


직업을 가졌는데도 계속 진로 고민을 해야 하는건 여전하고, 가끔 따끈따끈한 강아지를 안고 싶을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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