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사회시간에 내가 속한 현대 사회는 계급이라는게 없다고 배웠던거 같은데 요즘은 그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역사시간에 계급이 태어나면서 부여 되었을때 상대적으로 낮은 계급의 사람들이 왜 이런 계급적 부조리함에 저항하지 않고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한달한달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살아가는 나 또한 몇백년이 지나서 평가하면 소득구간에 의해 어떤 계급/계층에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명백해 지겠지. 그런데 몇백년전에는 명백한 계급을 정해 놓고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을 착취 했다면, 현재는 특권층이 마치 자신의 계층에 대한 장벽은 없으며 열린문이라고 표방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계층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각종 장치를 마련하고 있음을 미국의 특권층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생을 관찰 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부모의 소득, 가문 뿐만 아니라, 인종, 성별에 대한 계층도 다루고 있었는데 특히 여학생과 남학생의 행동양식을 바라보며 비판하는것에 대해 남성작가가 썼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잘 서술되어서 괜찮았다.
아무튼 이번생은 힘들게 살아 갈 수 밖에 없겠구나 싶은 그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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