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Anna Boden, Ryan Fleck

MPAA: 52057


만약 이영화의 주인공이 남자였다면 얼마나 밋밋하고 그저그런 서사였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여성의 시선으로만 영화를 그려도 멋진 작품이 되니까, 현대의 영화 감독과 투자자들은 잘 생각을 해 보길..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다 보고나서 이 일을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제 앞으로 다 해줄 캡틴 마블을 생각하니 당분간 마블 시리즈 열심히 기대하며 챙겨 볼거다. 캡틴 언니가 불주먹으로 다 뿌셔줄거니까 걱정 없음이야.


주드로는 이제 어디서 계속 밉상역할로 나오는데, 밉상을 잘 연기 해줬다. 내가 미워하는걸로 봐선 열연한것이 틀림 없어. 주드로가 캡틴마블에게 하는 말들이 이른바 가스라이팅이었다. 처절하게 망가지고 도망가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감독님들.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재미를 톡톡히 누렸던게, 퓨리 요원이 앨라배마 출신이라고 하자, 영화관의 모든 앨라바마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깔깔 거렸다. 이런 경험이 정말 좋아.


구스도 짱짱맨 고양이가 이렇게 스크린에서 제대로역할을 하니까 얼마나 전 지구적이고 좋은지.

고양이는 한마리만 쓴건 아니고 특기를 가진 여러마리의 치즈냥이 등장 했다고 한다. 다리에 잘 엉기는 치즈낭, 부르면 대답해주는 치즈냥, 잘 안겨있는 치즈냥 등등등,, 보면 확실히 얼굴이 넙적한 구스도 있고 좀 날렵하게 생긴 구스도 있고 그럼.


I have nothing to prove to you


@Vestab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