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빈스 길리건

 

브레이킹 베드를 잘 봤는데 내가 요즘 쓰는 계정으로 안 본건지 넷플릭스는 77%일치로 점 쳐줬다. 그런데 잘 봤음.

두 에피소드 정도라고 생각 하면 될 정도로.. 기승전결이 없었다.... 끝날때 '엥 이게 끝이야? 다음 에피소드 빨리빨리'의 느낌 이었음.

 

제시핑크맨은 정말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다 싶은게 보통의 사람이라면 벌써 지쳐 떨어졌을 시점에도 끊임없이 살길을 찾아내는데.. 월터가 아니었으면 더 잘 살았겠지, '월터 나쁜 선생'이라고 생각 하다가도 월터 아니었으면 진작에 약물 중독으로 저세상 갔거나 교도소 들락날락 거릴것 같기도 하다..

 

뉴멕시코 관광청에서 빈스 길리건 한테 상 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듦.

 

뉴멕시코에 학회를 두번 갔는데 너무 시골 마을 같아서 어째 학회를 가도 뉴욕 이런곳이 아니라 이런 사막에 눈 밖에 없는 곳에 올까 나의 운명이여 라고 생각 하며 한탄을 했는데.. 그래도 앨버커키에는 한인 식당이랑 한인마트가 두개나 있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보다 덜 시골이 아닌가 하며 급격히 현타를 맞음. 그런데 뉴멕시코의 대자연 속에서의 광활한 적막함이 그리워 다시 가고 싶은 곳 중에 하나가 되었다. 리오그란데 같은거 구경하면서 몇일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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